사회 사회일반

'보석 김경수' 도정 복귀..."다시 시작"

첫 외부일정 진주아파트 분향소 조문

18일 김경수 경남지사가 집무실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18일 김경수 경남지사가 집무실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




18일 김경수 경남지사가 집무실에서 박성호 행정부지사와 문승욱 경제부지사로부터 현안을 보고받고 있다.18일 김경수 경남지사가 집무실에서 박성호 행정부지사와 문승욱 경제부지사로부터 현안을 보고받고 있다.


김경수 경남지사가 18일 도정 회의실에서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안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김경수 경남지사가 18일 도정 회의실에서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안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보석석방’된 김경수 경남지사가 도청에 복귀해 일정을 시작했다. 첫날 간부회의를 거쳐 오후에는 전날 발생한 진주 아파트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피해자들을 위로했다.


김 지사는 18일 오전8시53분께 도청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77일 동안 경남도에 제가 자리를 비웠던 데 대해 어떤 이유에서든 도민들과 도청 실국 본부장님을 비롯한 직원 여러분께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다시 시작하는 기분으로 경남 도정을 하나하나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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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도정의 여러 가지 핵심과제들에 대한 점검은 하나하나 또박또박 해나가면서 혹시 큰 현안들이 멈추거나 더딘 것은 없는지 점검해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그렇게 해서 경남의 미래를 위해 계속적인 혁신과 도민들이 힘을 하나로 모으는 도정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오전 간부회의 후 집무실에서 산업혁신국·해양수산국 업무보고를 받고 오후에는 진주에 있는 서부청사에서 서부권개발국·환경산림국 등의 부서 업무보고를 받은 뒤 진주 방화·흉기난동 사건 피해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또 19일에는 362회 경상남도의회 임시회에 참석해 자신이 없는 동안 도정에 협조한 도의회에 감사의 뜻을 표명할 방침이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황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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