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Eurostat)가 발표한 EU의 상품교역 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2월까지 한국의 대(對) EU 수출은 86억 유로(약 11조1,800억원)로, 작년 같은 기간의 78억 유로와 비교하면 10.3% 증가했다.
반면 한국으로 수입된 EU 28개 회원국 상품은 74억 유로로 작년 78억 유로보다 5.1% 감소했다.
이에 따라 올해 들어 2월까지 한국과 EU의 상품교역 규모는 160억 유로로, 작년 같은 기간의 156억 유로보다 2.6% 늘었다.
한국의 대(對) EU 상품수지는 작년 2월까지는 1억 유로 흑자였으나 올해 2월까지는 12억 유로를 기록, 흑자 규모가 많이 증가했다.
한국은 미국, 중국, 스위스, 러시아, 터키, 일본, 노르웨이에 이어 EU의 8대 교역국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