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A의 추락사고에도 예정대로 추가 구매를 진행하기로 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1일 이와야 다케시 일본 방위상이 이 같은 방침을 패트릭 섀너핸 미 국방장관 대행에게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와야 방위상은 지난 19일(현지시간)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장관 대행과 워싱턴DC에서 회담한 바 있다. 그는 회담 후 기자들에게 “F-35A의 추가 조달을 포함해 미국 장비 도입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했다. 이어 “현시점에서 취득 방침과 정비, 배치 계획을 변경할 예정은 없다”며 “이러한 점에 대해서도 미국 측의 이해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섀너핸 대행도 “(일본과) 확실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하고 우선 양국이 사고원인 규명에 힘쓰기로 했다. 이는 일본이 억지력 향상에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는 데다 대미 관계를 고려한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