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22일 코스피 시장에서 오후 2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9.38%(350원) 상승한 4,0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상선은 오전 11시30분께부터 대거 매수세가 몰리면서 4,000원선을 회복했다. 현대상선은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19일 1.5%의 상승폭을 나타냈다.
한편 현대상선은 지난달 취임한 배재훈 사장이 오는 22일 유럽을 방문해 주요 화주, 글로벌 선사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해외 현장 경영에도 박차를 가한다. 국제해사기구(IMO) 임기택 사무총장과 만나 내년 발효 예정인 황산화물(SOx) 규제와 향후 있을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 규제에 대한 의견도 나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배 사장은 지난달 취임 후 국내 현장 방문과 본부·실별 간담회를 진행하며 현장 목소리를 듣고 있다”며 “이번 해외 현장 방문 후에는 울산, 마산 등 국내 1인 주재 사무소까지 모두 직접 찾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