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재테크

삼성운용, 한국형TDF 출시 3년...수탁액 5,500억 돌파

삼성자산운용이 ‘삼성 한국형 타깃데이트펀드(TDF)’ 시리즈를 출시한 지 3주년을 맞은 가운데 해당 상품의 수탁액이 총 5,5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 2016년 4월21일 출시한 삼성 한국형TDF의 총 수탁액은 5,511억원으로 집계됐다. 펀드는 출시 1년 만인 2017년 4월 수탁액이 1,000억원을 넘어선 데 이어 2018년 1월에는 3,000억원, 10월에는 5,000억원을 돌파해 출시 이후 한 번의 자금 유출 없이 순증했다. 채널별 수탁액을 보면 증권사 2,666억원, 은행 2,296억원, 보험사 및 기타 판매사 549억원 등이다. 삼성 한국형TDF는 미국·유럽·이머징마켓 등 전 세계 70여개국, 1,200여개 글로벌 주식과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출시된 8개 시리즈 상품 중 ‘삼성 한국형TDF2045’의 경우 지난 3년간 21.93%의 성과를 냈다. 또 이 펀드가 설정된 2016년 4월21일부터 2019년 4월19일 현재까지 일별로 투자자들의 예상수익률 분포도를 살펴보면 평균 수익률 9.06%를 보였고 가장 높은 성과를 거둔 투자자는 26.44%의 수익을 냈다. 10% 이상의 수익을 낼 확률은 총 투자자 중 38%, 원금 손실을 본 투자자는 전체의 4%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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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은 성장의 주 요인으로 수익률과 변동성 관리를 꼽았다. ‘삼성 한국형TDF 2045’ 펀드의 표준편차는 최근 2년 8.79% 수준으로 업계 TDF 동일 유형 상품 평균(9.38%)과 비교해도 뛰어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펀드의 표준편차는 수치가 클수록 높은 위험도를 나타낸다.

한편 삼성자산운용은 상품 출시 3주년을 맞아 회사 페이스북에서 기념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참여를 희망하면 ‘자신만의 3주년’에 대한 에피소드를 댓글로 달아 응모하면 된다.







이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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