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무언설태]외교부 직원 또 성추행… 이쯤되면 추행부로 바꾸는게 낫지 않나요




▲외교부 소속 30대 사무관이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만난 여성을 노래방에서 강제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고 합니다. 지난해 7월 해외 공관에 근무하는 외교관 등 2명이 성추행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데다 최근에는 한·스페인 전략대화에 구겨진 태극기가 등장해 논란이 일기도 했는데요. 이쯤 되면 외교부가 아니라 망신부라는 이름으로 바꾸어야 하는 게 아닌가요.


▲홍장표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장이 경제 현실이 녹록하지 않다는 사실을 인정했군요. 22일 한 토론회 인사말에서 “여기저기서 경고음이 들려오고 있다”면서 ‘산 넘어 산’이라고 진단한 건데요. 그러면서 지금이야말로 정부 곳간을 활짝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홍 위원장은 청와대 경제수석 시절 무리한 정책으로 경제에 빨간불이 들어오도록 만든 장본인 중 한 사람인데요, 혈세를 투입하지 않고도 경제를 살릴 방법이 있는데 이는 외면하고 돈 쓸 궁리만 하니 참 답답하네요.

관련기사



▲세계 최대 규모인 대우조선해양 1도크에서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4척이 동시에 건조되는 진풍경이 벌어졌습니다. 대우조선 1도크는 기네스북에 세계 최대 규모의 도크로 등재된 곳인데 이곳에서 22일 VLCC 2척이 동시에 진수됐고 나머지 2척은 계속 건조된다고 하네요. 1도크에서 VLCC 4척이 동시에 건조된 것은 1993년 이후 26년 만이랍니다. 조선 경기가 더도 덜도 말고 오늘만 같기를 기원합니다.

논설위원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