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현대글로비스, 계열사 수출 물량 증가 따른 실적 개선 전망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계열사 수출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을 전망하며 3일 현대글로비스(08628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해까지 기대에 못 미쳤던 완성차 해상운송(PCC) 사업이 현대·기아차의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성장성을 회복하고 있다”며 “3자 물류의 확대 역시 탄력이 붙으며 수익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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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현대글로비스의 1·4분기 매출액은 4조2,134억원, 영업이익은 1,891억원으로 예상했다. 전년 대비 각각 12%, 26% 증가한 수치다.

최 연구원은 “비계열 물량이 꾸준히 늘어난 가운데 전방산업인 완성차 판매 호조가 더해져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5% 상회할 전망”이라며 “최근 1년은 (현대글로비스의) 불확실성이 유난히 높았던 탓에 투자에 있어 피로도가 누적된 상황이자만, 반대로 보면 펀더멘털에 대한 저평가가 이어지고 있는 점은 투자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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