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다음 달 6일까지 부산 민간창업카페(Angel B.cube Cafe)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창업을 희망하지만 창업공간을 갖추지 못한 예비창업자나 창업 3년 이내의 초기창업자, 창업동아리 대학생 등이 대상으로 100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팀에는 60만원 상당의 창업카페를 이용할 수 있는 창업카페이용 쿠폰과 창업 컨설팅, 네트워킹, 판로확보 등의 후속 지원을 한다.
부산시와 부산혁신센터는 2016년부터 센터 전담기업인 롯데의 계열사인 엔제리너스 커피와 협업해 민간창업카페를 조성하고 예비(초기)창업자를 위한 창업 공간을 지원해 왔다. 당시에는 시내 전역에 창업카페 5곳을 지정해 10팀을 지원했으나 2017년과 2018년에는 창업카페 10곳을 지정하고 총 200팀의 창업기업을 지원했다. 올해는 커피전문점 외에도 공유오피스 운영업체인 0.9M, 패스파인더와도 손잡아 창업공간을 대폭 확대했다. 부산혁신센터 관계자는 “창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창업투자까지 연계될 수 있는 창업지원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