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송도에 공장 짓는 헨켈

450억 투입 전자재료 등 생산

인천 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클러스터에 독일 헨켈의 첨단 전자재료를 개발 및 생산하는 글로벌 신사업장이 건립된다.

23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G타워에서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과 김유석 헨켈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협력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번 협약에 따라 헨켈의 송도 신사업장 건립을 행정적으로 지원하고 헨켈은 지역인재 채용과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헨켈 본사가 100% 출자한 헨켈코리아는 송도 첨단산업클러스터 내 2만㎡ 부지에 약 450억원을 투자해 올해 하반기 사업장을 착공, 내년 하반기 준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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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켈의 송도 신사업장은 첨단 스마트 팩토리 및 종합 건물관리 시스템(BMS)을 도입해 최고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태양광 패널, 빗물 재활용, 에너지 고효율 장비, 녹지 확보 등 친환경 시설로 건립된다.

1876년 독일에서 설립된 헨켈은 기존의 세제 사업에서 산업용 첨단재료로 사업영역을 확장, 세계 125개국에 진출했으며 지난해 기준 매출액 25조원, 종업원 수 5만3,000여명의 글로벌 기업이다.

김유석 헨켈코리아 대표는 “전자재료 수출물량 100%를 항공으로 배송하고 있는 헨켈사에게 송도는 최적의 입지여서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며 “신사업장이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허브로 성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장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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