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포스코케미칼 내년부터 본격 실적 성장 - 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대우(006800)는 24일 포스코케미칼(엣 포스코켐텍(003670))에 대해 실적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포스코케미칼은 1·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3,428억원, 영업이익은 4.1% 감소한 21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23일 공시했다.


이재광 연구원은 “유가 하락에 따른 화성 부문 실적 감소와 침상코크스 판매량 감소에 따른 지분법이익 감소의 영향으로 실적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4월 양극재 생산업체인 포스코ESM을 합병완료했기 때문에 1·4분기에는 양극재 실적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1·4분기 포스코ESM의 매출은 약 270억원 수준으로 파악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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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말기준 포스코케미칼의 음극재 생산능력은 2만4,000톤이고 현재 추가로 2만톤의 설비를 증설하고 있으며 2022년까지 약 7만4,000톤 수준의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이 연구원은 “포스코케미칼의 2차전지 소재(양극재 및 음극재) 증설 계획을 감안하면 중장기 성장은 가능하다고 판단된다”며 “주요 원재료인 리튬 및 코발트의 그룹 내 수직계열화로 타 업체 대비 경쟁력도 우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그는 “그 동안 이러한 성장성을 상당 부분 반영하면서 주가가 상승해왔기 때문에 과거 2년 같은 단기적인 주가 급등을 기대하기보다는 중장기적인 성장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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