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동향

1%대 쇼크 오나…노무라, 韓 올해 1.8% 성장 전망

금리 인하 가능성 높아

경제컨트롤타워인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연합뉴스경제컨트롤타워인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연합뉴스



노무라가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을 2.4%에서 1.8%로 하향 조정했다. 1% 성장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셈이다.


노무라 노기모리 미노루 이코노미스트는 25일 내놓은 보고서에서 “한국의 1·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예상과 달리 전기 대비 0.3% 감소했다”며 “수출 부진까지 고려해 올해 GDP 증가율 전망치를 2.4%에서 1.8%로 낮춘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4%와 한국은행 관측치인 2.5%를 크게 밑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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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4월 1~20일 수출도 전년 대비 8.7% 줄었다”며 “부진한 대외 수요가 성장 전반에 부담을 주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노기모리 이코노미스트는 “실망스러운 1·4분기 성장률이 금리 인하 전망을 뒷받침한다”며 “한국은행이 올해 4·4분기와 내년 1·4분기에 금리를 25bp(1bp=0.01%p)씩 낮출 것이란 입장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가 최근 내놓은 재정 부양책만으론 심화하는 경기 역풍을 완전히 막아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영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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