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국회 항의 방문 이후 저혈당 쇼크로 병원을 가기 위해 나서는 문희상 국회의장/연합뉴스입원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이 이번 주말까지 병원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국회 관계자는 26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의장님 상태가 그렇게 좋은 것은 아니다. 오늘 퇴원을 못 하신다”며 “의료진들이 여러 가지로 예후를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시간이 더 오래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당분간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면서 전날처럼 구두 결재 등을 통해 주요 업무를 볼 예정이다.
앞선 24일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패스트트랙 체결에 반대하며 국회 의장실을 항의 방문하자 저혈당 쇼크로 인해 병원에 입원한 문 의장은 전날 병상에서 바른미래당 오신환 의원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사보임 신청서를 결재했다. 문 의장은 전날 여야가 국회에서 벌인 ‘극한 충돌’ 현장은 TV로 본 것으로 전해졌다.
/신화 인턴기자 hbshin1207@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