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원기업과 핸드텍 등을 이끌고 있는 정종태(사진) 대표이사회장이 이노비즈협회 부산·울산지회장으로 취임한다.
이노비즈협회 부산·울산지회는 29일 부산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회장 이·취임 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에는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 조홍래 이노비즈협회장, 조종래 부산중소벤처기업청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대 김상진 회장의 이임과 제4대 정종태 회장의 취임으로 새로운 출발을 다짐한다.
새로 취임하는 정 회장은 1958년 부산에서 태어나 성장한 향토 기업인으로 부산공업대를 졸업하고 1992년 성원기업을 설립해 우리나라 조선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역할을 해 왔다. 정 회장은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인재양성과 기술혁신, 일자리 창출 △이노비즈기업과 창업기업 간 정보교류 등 상생발전을 위한 멘토와 멘티 임무 △부산·울산 이노비즈기업의 권익증진 등 기업 간 협업과 소통을 통한 동반성장을 약속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중소기업의 기술혁신과 성장을 위해 끝없는 혁신의 이름으로 그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주한 에티오피아 쉬페로 시구테 특명전권대사도 참석해 축사를 한다. 축사에는 에티오피아에 조성하려고 추진 중인 한국 이노비즈 전용산업단지 등과 관련해 그 동안의 이노비즈협회 부산·울산지회의 역할에 대한 감사의 뜻이 담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