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공유 플랫폼 스페이스클라우드의 전문 운영사 ㈜앤스페이스는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체 공간 1000곳 이상의 공동체 공간 전수 조사 및 마을공동체지도 작업을 나선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공동체 공간이란 지역의 연대감을 공유하는 주민과 커뮤니티 구성원들이 공동의 목적을 가지고 함께 운영 하거나 일상을 영유하는 공유 공간을 의미한다. 서울시와 자치구가 지원하는 ‘작은도서관’, ‘마을활력소’, ‘청년공간 무중력지대’가 대표적인 예이다. 또한 마을 주민과 커뮤니티가 함께 운영하는 북카페나 복합문화공간까지 공동체 공간의 범위는 넓고 다양하게 발전되어 왔다.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를 위해 공간공유 플랫폼 스페이스클라우드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IT 기술력과 공간 운영에 대한 심도 높은 이해, 운영자 및 조사단에 대한 감수성을 기반으로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서울시 공동체 공간 모니터링 사업 등 조사 단계부터 함께 추진한다. 1차적으로 공간의 이용 정보와 운영 현황을 조사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중.장기적으로 공동체 공간의 현실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한 기초 자료를 확보하기 위함이다.
앤스페이스는 모니터링 조사원들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공간 컨택 및 모니터링 활동 가이드, 공동체 공간 맵핑 및 플랫폼 기획, 스페이스클라우드와 예약 연계를 통한 업무 지원 등을 밀도있게 진행한다. 무엇보다 시민들의 공동체 공간 정보 접근성 및 공간 서비스의 편의성 확보를 위해 전문적으로 협력한다.
4월부터 본격 진행되는 공동체 공간 모니터링은 연내 8월 말 1차 커뮤니티 맵핑 방식으로 시민에게 결과물이 공개 될 예정이다. 1차년도 모니터링 사업을 통해 공동체 공간을 발굴하고, 자치구별 발전 방향을 찾기 위해 정책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수집하는 것도 본 사업의 목표 중 하나이다.
모니터링은 마을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90여명의 조사원과 함께 진행 된다. 공동체 공간 모니터링 조사원은 자치구 내 공동체공간을 발굴하고, 온라인 설문 및 방문 조사 등 다양한 방식으로 단계별 모니터링 역할을 맡는다. 특히 이 과정에서 공간 운영자들과 소통하며 지역 내 공동체 공간에 대한 이해와 관계의 폭을 넓히게 된다. 1차년도 모니터링 작업을 통해 25개 자치구에서 1,600곳 이상의 공동체 공간이 발굴될 것으로 보인다.
송수민 스페이스클라우드 플랫폼기획 팀장은 “스페이스클라우드는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로, 이미 존재하고 있는 다양한 방식의 민관 공동체 공간이 시민들에게 잘 알려져 더 많은 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서비스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공동체 공간을 모으고 협력해가는 생태계를 위해 서울시와 조사원을 서포트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