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라이프

대기업 사원이 컨설팅업체 대표로 거듭난 비법, ‘최고의 인재는 무엇이 다른가’

프로 직장인으로 잘 살아남기 위한 기술을 분석한 책 <최고의 인재는 무엇이 다른가>가 출간됐다.

저자인 피앤아이컨설팅 대표 박봉수는 대기업 LG, 동아제약에서 연수팀장과 연수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 책에서는 대기업 사원에서 리더로, 나아가 컨설팅 업체의 대표로 거듭난 그가 직장에서 살아남은 비법을 소개했다.




총 다섯 장으로 구성된 도서는 일 잘하는 기술을 두루 다뤘다. 서두로 시작하는 1장은 핵심 인재인 ‘팔로워’가 되기 위한 전략이다. 그는 우선 자신이 가진 역량부터 분석하라고 주장하며 장을 연다. 훌륭한 팔로워는 조직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보고서는 품질보다 납기’ 등 역량 있는 팔로워들이 분위기를 주도하는 전략 5가지를 전한다.


두번째 장은 조직을 승리로 이끄는 ‘리더’로 거듭나는 법이다. 케이스별로 리더들이 팔로워를 대해야 할 구체적인 방법을 담았다. 가령 동기부여하는 리더라면 팔로워의 감정을 이해하는 것, 그들의 가치를 인정하는 것이 필수다. 팔로워가 성과를 내지 못한 경우에도 “긍정적인 김 과장이 실망한 걸 보니 많이 낙담했나보군.”같은 적당한 위로는 필수다. 이어 열린 태도로 도움을 주겠다는 태도를 곁들이면 신뢰를 주는 리더로 거듭나기 위한 발판이 된다.



이어 3, 4장은 조직의 인간관계와 자기계발에 대한 조언이다. 저자는 모든 조직 구성원에게 ‘관계’는 미래를 위한 투자에 해당할 만큼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사람들과 윈윈(win-win)하기 위해서는 협조가 필요할 때 요령있게 요청하는 것도 전략이다. 이 외에도 스스로 지적, 감정적 자기계발을 하면 생존할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다. 이 장에서는 저자가 회사원 시절, 자기계발을 위해 작성했던 6가지 비전도 수록했다.

마지막으로 5장에서는 ‘일 잘하는 기술’을 강조한다. 보통 목표를 설정하는 것의 의미를 모르기 쉽다. 저자에 따르면, 모든 목표는 ‘핵심 기대 결과(KRA)’와 그 하위에 ‘핵심 성과 지표(KPI)’로 구분해야 한다. 가령 고객충성도를 높이고 싶다면 고객만족도, 재구매율, 구매빈도수 등 KPI도 제대로 설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후 지표들이 구체적인지(Specific), 측정 가능한지(Measurable) 등 반드시 확인해야 할 5가지 SMART원칙도 소개하며 책을 마무리했다.

책을 출간한 원앤원북스 관계자는 “맥킨지 등 유수의 대기업과 일했던 저자의 직장인 지침서”라며 “일터에서 프로로 거듭나고 싶은 직장인, 성과를 높이고 싶은 리더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출간 의지를 밝혔다.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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