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가 해외주식자산이 6조원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미래에셋대우 의 해외주식자산은 지난 1일 기준 6조302억원으로 미래에셋대우 가 출범했던 지난 2016년 말 1조원에 불과했던 것에 비하면 약 500% 이상 늘었다. 증권사 중에서 고객 해외주식 및 해외예수금 규모가 6조원을 넘어선 곳은 미래에셋대우 가 처음이다.
미래에셋대우 는 그동안 해외주식 정보제공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투자자들이 양호한 수익을 올린 것이 선순환 효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해외주식투자를 담당하는 글로벌주식컨설팅본부를 통해 글로벌 우량기업에 대한 투자정보 및 다양한 해외주식투자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또 지난 2~3년간 해외투자 전문인력 육성 과정을 통해 대다수의 WM 영업직원들이 해외주식에 대한 전문 투자상담이 가능하다는 점이 우수한 성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김을규 글로벌주식컨설팅본부 본부장은 “수익률을 투자판단의 최우선에 두고 유망한 글로벌 기업을 발굴해 고객에게 추천하고 있다”며 “세계적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우량기업, 미국 배당성장 투자정보,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ETF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증권사들은 국내 투자자자들의 해외 직접투자 수요가 커지고 있는 데 발맞춰 해외 주식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삼성증권도 주식자산이 3조6,000억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NH투자증권이 1조원가량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내 주식 거래 수수료가 크게 낮아지면서 해외 주식 거래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증권사들은 해외주식투자설명회를 열거나 글로벌 리서치를 강화해 추천 종목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