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19년에는 2017~18년 수주 호조로 지속적인 매출 증가(QoQ)가 예상된다”며 “VLCC과 컨테이너선 발주 약세에도 석유제품·LPG·LNG 운반선을 바탕으로한 수주가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4분기에 매출 3조3,000억원, 영업이익 28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황연구원은 “호실적의 원인은 환율 상승과 공사손실충당금 축소, 일회성 환입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현대중공업이 올해 매출액 14조7,000억원, 영업이익 35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황연구원은 ““선가 상승,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 고정비 비중 축소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수주는 지난해보다 6.6% 증가한 174억달러가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