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그룹 회장이재현(사진) CJ(001040)그룹 회장은 3일 “미래 100년을 넘어서는 글로벌 넘버원 생활문화기업의 역사에 새롭게 도전하자”고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소월로의 그룹 신사옥인 ‘CJ 더 센터’ 개관식에 참석해 “이전의 남산 시대가 그룹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미래성장 기반을 다진 역사였다면 앞으로는 글로벌에서의 무궁한 성장 기회를 토대로 새로운 역사의 중심이 돼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이곳 CJ 더 센터는 우리의 도전과 창조의 여정이 시작된 곳으로 지금의 CJ를 만들어낸 의미가 큰 곳”이라며 “이제는 글로벌 영토확장이라는 또 한 번의 성공을 만들어낼 창조의 여정을 시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의 시장은 전 세계이고, 경쟁자는 글로벌 톱 기업”이라며 “우리가 함께 도전한다면 CJ 더 센터는 창조의 여정으로 글로벌 넘버원 생활문화기업의 미래를 만드는 빛나는 역사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그룹의 새로운 역사를 이뤄내기 위한 핵심 조직문화로 책임감과 절박감으로 목표를 완수하는 ‘강유(强柔)문화’를 제시했다. 그는 “우리는 새로운 자세와 각오로 남들이 넘볼 수 없는 초격차 역량을 갖추고 경쟁에서 이기겠다는 강유 문화를 체질화해 우리의 꿈과 비전을 실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CJ는 1996년 제일제당 그룹 출범 이래 식품, 바이오, 엔터·미디어, 물류·신유통 등 4대 사업군에 힘을 쏟아 당시보다 매출을 40배 키웠다. 임직원 수도 당시 6,000명에서 6만여명으로 늘어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