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민주당 "北, 빠른 시일 안에 남북 대화 나서야"

홍익표 수석대변인

"北, 통상의 군사 훈련 수준으로 보이지만 유감"

"남북 긴장 높이는 일,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지난 2018년 2월 북한 열병식 당시 등장했던 신형 추정 단거리 미사일./연합뉴스지난 2018년 2월 북한 열병식 당시 등장했던 신형 추정 단거리 미사일./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4일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통상의 군사 훈련 수준의 발사 실험으로 보인다”면서도 “북미 대화와 남북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는 가운데 이러한 군사조치가 발생하였다는 점에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비핵화를 추진하는 과정은 많은 인내와 기다림이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남북한은 물론 관련국들 간의 대결과 긴장을 높이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한미 군사당국은 이번 발사체가 탄도미사일이 아닌 방사포 또는 전술 로켓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 경우 유엔 안보리 위반은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청와대는 금일 오전 11시부터 안보실장을 비롯해 국방부 장관, 국정원장 등이 긴급회의를 열고 현재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과 함께 북한의 의도 등을 파악하고 있다. 한미 양국도 긴밀하게 관련 정보를 공유하면서 빈틈없는 안보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불필요하게 긴장을 높이거나 상대를 자극하기 보다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이후 잠시 중단된,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법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더 이상 시간을 늦추지 말고 대화를 재개해야 한다. 한반도 평화와 공동번영의 미래를 남북이 함께 열어나갈 수 있도록 북한은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남북 대화에 나설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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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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