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의 실리콘밸리에서 ‘삼성파운드리포럼(SFF) 2019’를 열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팹리스(반도체 설계회사) 업계의 고객사와 파트너사, 애널리스트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삼성전자는 고객사 등을 상대로 7나노 극자외선(EUV) 공정의 제품 출하와 업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5나노 EUV 공정, 내년 본격 가동할 화성 EUV 전용 생산라인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5세대(5G) 이동통신과 인터넷 데이터센터, 인공지능(AI), 자동차 전장 등 주요 응용처별 솔루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삼성전자의 시스템 반도체 육성 계획도 고객사와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실리콘밸리에 이어 다음달 5일에는 중국 상하이, 7월3일에는 서울, 9월4일에는 일본 도쿄, 10월10일에는 독일 뮌헨에서도 파운드리포럼을 열 예정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행사에 이재용 부회장이 참석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지만 지금까지 참석한 전례가 없고 개발자 중심의 행사라는 점에서 참석 가능성이 높지는 않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