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정책

윤석헌 "지주 회장과 석 달마다 만날 것"

취임 1년...5대 지주 회장 회동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지난달 24일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6회 서경 금융전략포럼’에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권욱기자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지난달 24일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6회 서경 금융전략포럼’에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권욱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취임 1년을 하루 앞둔 7일 5대 금융지주 회장과 비공개 조찬회동을 갖고 “3개월에 한 번씩은 정기적으로 만나자”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5대 금융지주 회장들과 비공개 조찬회동을 한 후 기자들을 만나 “감독 당국과 업계가 소통 차원에서 만난 것”이라며 “금융지주사 요청에 따라 3개월에 한 번 정도 만남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동에는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윤종규 KB금융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김광수 NH농협금융 회장 등이 참석했다. 금감원에서는 최성일 전략감독 담당 부원장보가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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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모임은 5대 금융지주 회장들의 정기 조찬모임에 윤 원장을 초청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금융과 실물경제의 괴리가 커지는 상황을 포함해 다양한 시장 현안을 주제로 한 대화가 주를 이뤘고 금융지주 회장들이 시장 상황과 경영 애로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윤 원장은 대부분 경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원장은 취임 1년을 맞는 소회에 대해 “부족한 점이 있었지만 앞으로 잘 마무리하고 내실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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