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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치매안심센터에서 독거노인 치매 검사 서비스 본격 시행

보건복지부는 전국 256곳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독거노인에게 치매 검사를 실시하고 맞춤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홀로 생활하는 독거노인은 치매 고위험군으로 분류되지만 본인이 치매 증세가 있다는 것을 자각하는 비율이 매우 낮다. 지난해 독거노인 94만여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치매 유병을 인지한 노인은 1만9,692여명으로 2.1%에 그쳤다. 배우자가 있는 노인에 비해 독거노인의 치매 유병률이 2.9배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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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는 지난 3월 집중적으로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치매 환자 3,500명과 고위험군 1만7,700명을 치매안심센터에 추가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3월 말 기준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환자는 38만765명이고 고위험군은 48만178명이다. 이 중 독거노인 치매환자가 11만2,044명, 고위험군은 37만4,438명이다.


이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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