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 정부 출범 2주년을 기념한 ‘스노볼’을 선보인다.
민주당이 문 대통령 기념품인 ‘이니(문 대통령의 애칭) 굿즈’를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7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해찬 대표는 오는 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문 대통령 미니어처가 들어간 스노볼을 직접 공개할 예정이다.
민주당이 자체 기획하고 외부 업체에 의뢰해 제작한 탁상용 스노볼은 10㎝와 8㎝ 크기의 2종으로, 가격은 크기에 따라 3만∼4만3천원으로 책정됐다.
민주당은 스노볼을 큰 사이즈 1천개, 작은 사이즈 2천개 등 총 3천개 한정 제작해 당 홈페이지를 통해 당원들에게만 판매한다.
민주당은 당 인스타그램 생방송을 통해 스노볼 실물을 공개했다. 지지자들은 실시간 채팅에서 ‘다른 굿즈는 없나요’라고 질문하는 등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당명의 첫 글자 ‘더’가 새겨진 볼펜도 함께 제작해 시도당위원회를 통해 당원들에게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민주당은 당원들의 반응에 따라 당 로고 등이 들어간 마그네틱과 다이어리,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스노볼 등을 추가로 선보일 수 있다는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