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셀트리온, 신제품 출시로 실적 개선 기대-KTB투자

KTB투자증권은 9일 셀트리온(068270)이 신제품 출시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20만원에서 22만원으로 올렸다. 다만 투자의견은 기존 ‘중립(Hold)’을 유지했다.


강하영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1·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77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며 “지난해 4·4분기 실적 부진 요인이었던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이전단가가 조정되고 1공장 셧다운의 영향도 해소되면서 매출총이익률(GPM)이 64%로 평균 수준을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약품 복제약) ‘램시마’의 피하주사형인 ‘램시마SC’가 연내 유럽에서 판매 허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휴미라, 아바스틴 등 다른 제품의 임상3상도 진행 중”이라며 “올해 하반기까지 신제품 출시 효과와 그동안 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 효과가 이어지면서 셀트리온의 실적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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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강 연구원은 “최근 미국 시장 내 평균판매단가(ASP)가 하락세를 보이는 점은 우려 요인”이라면서 “미국 정부 차원의 긍정적인 정책 변화가 향후 투자의견 변경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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