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서울아파트 매매가 26주 연속 하락..전셋값 낙폭은 축소

송파구 전셋값 9주 연속 플러스

시도별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 변동률시도별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 변동률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26주 연속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28주 연속 마이너스 변동률을 보였지만 전주대비 낙폭이 축소됐다. 송파구 전셋값은 9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서초, 마포구는 6개월여만에 보합세로 전환됐다.

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5월 첫째주(6일 기준)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5% 하락했다. 전주와 동일한 낙폭이다. 7일 발표된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방안에 따른 제3차 신규택지 추진계획 영향은 이번 통계에 반영되지 않았다. 감정원 측은 “대출규제, 세재 강화 등 다양한 하방요인으로 매수심리와 거래 위축돼 전반적으로 하락장 이어지며 26주 연속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강남구는 전주 0.00%에서 이번주 -0.01%로 한 주 만에 마이너스 변동률로 전환했다. 성동구는 -0.17%에서 -0.24%로 낙폭이 확대됐다. 강동구는 전주 -0.22%에서 이번주 -0.16%로 하락폭이 줄었지만 올해 서울 전체 신규 입주물량의 4분의 1수준이 몰려있어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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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보다 0.02% 내렸다. 전주(-0.05%)보다 낙폭이 줄었다. 정비사업 이주수요, 봄철 이사수요 등으로 일부 상승단지가 나타나면서 전체 낙폭이 줄고 있다는 설명이다. 송파구는 재건축 이주 수요로 이번주 0.04% 상승해 9주 연속 플러스 상승률을 보였다. 서초구는 지난주 -0.01%에서 이번주 0.00%를 기록해 28주만에 보합 전환했다. 마포구도 지난주 -0.13%에서 이번주 0.00%로 역시 28주만에 보합세로 돌아섰다. 도봉·노원·동대문구 등도 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번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하락해 전주와 동일한 낙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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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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