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상암DMC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들어선다




상암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8일 제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상암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결정(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에 따라 상암동 1588번지 지정용도계획에 데이터센터가 추가돼 지난해부터 준비해 온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조감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서울시는 DMC 첨단업무용지 매각을 위해 2018년 택지공급 공고를 내고 데이터센터 구축 및 운영계획으로 외국계 기업인 ‘디지털 리얼티 트러스트(Digital Realty Trust)’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심의 결과를 반영한 지구단위계획 변경 고시가 완료되면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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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승 거점성장추진단장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건립되면 관련 글로벌 IT 기업들의 유인을 통해 세계적인 디지털 미디어 클러스터로서 DMC 위상 제고와 동북아 IT 비즈니스 허브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는 강남구 역삼동 653-4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도 가결됐다. 지하철 9호선이 통과하는 봉은사로와 언주로가 만나는 교차로에 위치한 6,908.1㎡의 부지로, 공공성이 떨어지는 민간 체육시설을 폐지하고 주거복합건축물(조감도)을 건축하는 내용이다. 이 부지에는 지하 5층에서 지상 19층 규모의 공동주택 163가구와 근린생활시설, 운동시설을 포함한 주거복합건물과 지하 4층에서 지상 11층 규모의 문화시설, 공공임대주택 22가구가 포함된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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