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CJ ENM, 홈쇼핑 선전에 1분기 영업익 66%↑

오스템임플란트는 83% 증가




롯데쇼핑(023530)이 오프라인 매장 및 자회사 롯데하이마트(071840)의 부진 등 영향으로 1·4분기에 저조한 실적을 거뒀다.


롯데쇼핑은 1·4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증가한 4조4,468억원, 영업이익은 7.1% 감소한 2,053억원의 실적을 각각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자회사 롯데하이마트는 매출이 1조370억원으로 8.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온라인 유통채널에 대응하기 위한 판촉 비용 증가로 41.3% 급감한 243억원으로 집계됐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영업이익 감소는 하이마트 실적 부진의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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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장에서 성과를 거둔 코스닥 상장사들은 실적 증가세를 나타냈다. 오스템임플란트(048260)는 영업이익이 1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6% 증가했다. 매출액은 18.9% 늘어난 1,290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다. 주력 제품의 해외 매출 확대, 해외 전 지역의 고른 성장 및 수익성 개선 등이 호실적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네오위즈(095660)는 전년 동기 대비 123.4% 급증한 7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매출액은 615억원으로 30.9% 늘었다. 해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6% 성장한 285억원을 기록한 데 힘입은 성과다. 미디어 콘텐츠 기업들도 높은 실적 증가세를 보였다. CJ ENM(035760)은 영업이익이 921억원으로 66.1% 증가했고 매출액은 1조1,048억원으로 95.6% 증가했다. 제이콘텐트리(036420)는 영업이익이 175.7% 증가한 110억원, 매출액은 15.2% 증가한 1,263억원으로 집계됐다. KT&G(033780)는 영업이익이 3,51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2.8% 증가했고 매출액은 11% 늘어난 1조1,850억원이었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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