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이재명“어르신들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보낼 수 있도록 개선책 만들겠다”

경기도, ‘제47회 어버이날 기념행사’…장한어버이상·효행자상 시상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0일 수원 노블리스웨딩컨벤션에서 열린 ‘제47회 어버이날’ 기념행사에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작은 여력이지만 정성을 다해 성과와 개선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7번째로 국민소득 3만불이 넘는 나라로 진입했다고 한다”며 “전쟁을 겪은 국가에서 5,000만의 국민과 3만불의 국민소득을 갖춘 나라로 성장한 것은 어르신들이 젊은 시절에 국가와 가족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노인 한 사람은 도서관 하나의 무게가 있다는 말처럼 어르신들이 삶의 과정에서 겪은 경험과 노하우들은 우리 모두의 자산”이라며 “어르신들이 노후를 좀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스스로를 실현해 나가면서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지원하고 더욱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작은 것들을 모아 큰 성과를 만드는 것이 실력이다. 작은 여력이지만 정성을 다해 노인복지 영역에서 성과와 개선책들이 만들어 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노인회 등 어르신들도 쉽게 할 수 있는 작은 일 들, 꼭 해야 할 일들을 많이 제안하고, 후배들에게 좋은 조언도 아끼지 말아주길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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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 어버이상, 효행자들에 대한 표창 등을 통해 전통 미풍양속인 경로효친 및 효행사상을 높익 위해 열린 이 날 어버이날 기념행사에는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와 도내 44개 시군구 노인회 지회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지극한 효심과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의 모범이 된 유공자 19명에게 경기도지사 표창장 등이 수여됐다.

불의의 사고로 식물인간이 된 배우자를 극진히 간병하고 자녀를 건강한 사회인으로 훌륭하게 키운 김종숙(78·안성)씨를 비롯해 최찬식(82·수원)·최영수(79·안양)·조한웅(84·김포)·조광숙(77·양주)씨 등 5명은 ‘장한 어버이상’을 받았다. 또 척추협착증과 당뇨병을 앓고 있는 98세인 시부를 지극한 효심으로 봉양한 김갑례(59·오산)씨를 비롯해·여계숙(71·용인)·노미선(43·성남)·김유나(39·안산)·남인현(75·여주)씨 등 5명도 ‘효행자상’을 받았다.

이밖에 유공자 9명 가운데 5명은 경기도의회 의장상을, 나머지 4명은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장상을 각각 받았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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