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가성비甲 현대렌털케어, 프리미엄 제품 내놨다

위생기능 강화 직수형 정수기

월 렌털료 3만원대로 선봬

현대렌탈케어의 ‘큐밍 더 슬림 히든케어 직수형 냉온 정수기’/사진제공=현대렌탈케어현대렌탈케어의 ‘큐밍 더 슬림 히든케어 직수형 냉온 정수기’/사진제공=현대렌탈케어



가성비를 앞세워 시장 안착에 성공한 현대렌탈케어가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이며 라인업 확충에 나섰다.

현대백화점(069960)그룹 계열 토탈홈케어 기업 현대렌탈케어는 위생관리 기능을 강화한 3만원대 신형 직수형 냉온 정수기 ‘큐밍 더슬림 히든케어(Hidden Care) 직수형 냉온정수기(HQ-P1910C)’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의 월 렌털료는 3만2,900원(화이트)과 3만4,900원(실버)으로, 현대렌탈케어가 3만원대 직수형 냉온정수기를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까지 선보인 직수형 냉온 정수기 렌털료는 모두 2만원대였다.


‘더슬림 히든케어 정수기(HQ-P1910C)’는 기존 팬으로 공기를 순환시켜 냉각하는 ‘공냉식 냉각방식’보다 소음이 적고 에너지 효율이 좋은 소형 ‘인버터 컴프레서(압축기)’를 적용했다. 여기에 프레온 가스·이산화탄소 등 온난화 가스 발생이 적고 소량만으로 냉각 효과를 낼 수 있는 차세대 친환경 냉매제 ‘R600’을 사용했다. 취수구에 1시간마다 자동으로 ‘UV-LED’를 쬐어 세균을 제거하는 살균기능과 전해수로 직수관 내부를 살균하는 직수관 전기분해 자동살균 시스템도 탑재했다. 여기에 24시간 동안 정수기 사용량이 물 3잔 이하일 경우에 자동 순환 시스템을 작동해 물이 지나가는 유로관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하는 ‘24시간 자동클린 시스템’과 사용이 끝나면 자동으로 정수기 본체로 들어가는 ‘코크(취수구) 숨김 기능’도 갖췄다. 이 제품의 의무 사용기간은 36개월이며 ‘현대큐밍 하나카드’를 일정 금액 이상 사용할 경우 렌털료가 월 1만3,000원 할인된다. 현대백화점 카드를 신규로 발급받으면 추가로 월 5,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어 월 최대 할인액은 1만8,000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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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렌탈케어 관계자는 “그동안 우수한 품질에 높은 가성비를 앞세워 렌털 시장 조기 안착에 성공했다”며 “이번 더슬림 히든케어 정수기 출시를 시작으로 월 렌털료 3만~4만원대의 중고가 렌털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렌탈케어는 올해 들어 중고가 렌털 상품을 대거 선보이고 있다. 그룹 계열사인 현대리바트와 손잡고 선보인 매트리스를 비롯해 삼성전자 의류건조기와 세탁기 등 월 3만~5만원대 렌털 제품 20여 종을 신규 출시하기도 했다. 중고가 제품 라인업 확대와 기존 1만~2만원대 실속형 렌털 상품 판매 호조 덕분에 현대렌탈케어의 실적도 고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4월 말 현재 매출은 전년대비 91% 늘었고, 신규 가입 계정 또한 월 평균 1만 2,000개 이상 순증하고 있다. 객단가 역시 올 들어 전년 동기간 대비 16% 이상 상승하는 등 중고가 렌털 상품 확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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