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시·노루페인트·건축사회, 도시열섬 현상 완화 노력

13일 시청서 하얀지붕 설치 지원 사업 협약

중·사하구 폭염 취약 주택 22개동 지원

부산시는 13일 오후 시청 회의실에서 재원(재능) 기부사업인 ‘하얀지붕 설치 지원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노루페인트, 부산광역시건축사회와 업무협약(MOU)을 맺는다. 하얀지붕 설치 지원 사업은 건축물의 온실가스를 감축해 도시열섬 현상을 완화하고 저탄소 녹색건축을 실현하기 위해 기존 주거용 건물에 하얀지붕을 설치하는 민관 협업사업이다. 햇빛과 태양열의 반사효과가 있는 밝은 색(흰색계열) 도료를 지붕에 시공함으로써 지붕의 열기 축적을 감소시켜 실내 온도(4~5도)를 낮추는 공법을 쓴다. 이번 MOU에 따라 노루페인트는 차열 특수페인트 등 시공 재료를 지원하고 부산시건축사회는 지붕 시공을 맡는다. 부산시는 사업대상지인 중·사하구의 폭염 취약 주택 22개동을 선정했다. 이달부터 본격 시행에 나서 더운 여름이 오기 전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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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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