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무언설태]KDI도 경기부진 진단…이런데도 청와대는 고성장 타령이라니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우리 경제에 대해 두 달 연속 ‘경기 부진’이라는 진단을 내렸다고 합니다. KDI는 13일 “투자와 수출을 중심으로 경기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경고 수위를 높였다는데요. 이런 마당에 청와대는 연일 한국이 상당한 고성장 국가라고 자랑을 하고 있으니 도대체 어느 나라 청와대인가요.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아예 채용하지 않는 일본 기업이 늘고 있답니다. 보험업체인 히마와리생명은 내년 채용할 신입사원 자격 조건에 금연을 추가했고 호시노리조트는 신입사원에게 입사 후 금연 서약서를 요구했답니다. 일본이 이러면 우리나라도 곧 같은 일이 벌어지겠죠. 흡연자 여러분, 아무리 생각해도 방법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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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최근 한 연구소 연설에서 “북한과 했던 과거의 노력과 합의들은 단지 미국의 ‘외교적 실패’만 낳았다”면서 “미국의 대북한 외교는 우리가 북한의 핵 관련 파일을 두 번 다시 열지 않는 데 정확히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북한의 잇단 무력시위에 꿈적하지 않고 완전한 북한 비핵화를 위한 초강수를 유지하겠다는 뜻인데요. 이래도 북한이 판 흔들기 미사일 추가 도발에 나선다면 국제 사회의 인내력도 한계에 달하지 않을까요.

▲정부가 13일 중장기전략위원회 민간 간담회를 열고 국민 1인당 소득 3만달러 시대에 삶의 질을 높이는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의견을 들었습니다. 민간위원들은 국민들이 체감하는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책 대응과 함께 경제 역동성 강화를 위한 생산성 혁신전략을 주문했습니다. 이번에는 민간의 의견을 한 귀로 듣고 흘리지 않기를 바랍니다.

논설위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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