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3기 신도시 인천 계양 설명회.. 결국 주민 반발로 무산

14일 오후 인천 계양구 계양구청 대강당 앞에서 인천계양주민대책위원회 주민들이 ‘인천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설명회’ 개최에 반대하며 집회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14일 오후 인천 계양구 계양구청 대강당 앞에서 인천계양주민대책위원회 주민들이 ‘인천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설명회’ 개최에 반대하며 집회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3기 신도시 인천 계양의 주민 설명회가 주민의 반발로 무산됐다. 앞서 과천 과천도 주민들의 현장 점거로 생략된 바 있다.


1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3기 신도시 전면 백지화 연합대책위원회(대책위)’에 따르면 이날 계양구청 대강당에서열리기로 했던 ‘인천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설명회가 주민들이 반발로 또 다시 무산됐다. 지난 달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연기된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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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는 인천 계양구 주민과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등 주민들로 구성된 연합대책위 100여 명이 입구를 봉쇄해 주민설명회로 예정된 오후 2시 이후 5분 만에 파행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과천 과천지구의 주민설명회도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 되고 생략 공시한 바 있다.

김규철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인천계양주민대책위하고는 이미 소통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사업에 대해 모르는 다른 주민들의 의견도 들어보려 했지만 인천계양대책위의 입장이 강경해 일단 설명회를 보류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책위 측은 오는 16일과 17일 연이어 개최 예정인 남양주 왕숙과 하남 교산지구의 주민설명회도 무산시킨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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