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한국국제요리경연대회 한국팀 대통령상 수상

한국김치팀, 60여점 작품 선 보여

전통 김치의 현대적 재해석으로

인삼, 오미자, 참외 등 특산물 활용

한국국제요리경연대회에 참가한 한국김치팀이 수삼전복오미자비늘김치(사진 위에서 시계방향으로), 수삼전복오미자백김치, 풋참외비늘김치 등으로 대통령상을 받았다./사진=루시드키친한국국제요리경연대회에 참가한 한국김치팀이 수삼전복오미자비늘김치(사진 위에서 시계방향으로), 수삼전복오미자백김치, 풋참외비늘김치 등으로 대통령상을 받았다./사진=루시드키친



지난 11일 막을 내린 제 20회 한국음식관광박람회의 부문 행사로 진행된 한국국제요리경연대회 전통음식 전시부문에서 전국의 김치연구가들이 선보인 작품이 대통령상을 받았다. 20여명의 김치 전문가들이 선보인 김치작품은 총 60여점. 토마토, 가지 등 다양한 야채를 활용한 김치를 비롯해 경상북도 풍기 인삼, 문경 오미자, 성주 참외 등 지역의 특산물이 김치로 변신했다. 그 중 지역 특산물 활용과 발효방식 등을 독특하게 활용한 풋참외비늘김치, 수삼 전복 오미자 백김치 등을 선보인 강지영 루시드키친 대표는 “상품성이 떨어져 버리는 풋참외를 식초와 술로 절여 피클의 식감을 살려낸 풋참외비늘김치는 처음 선 보인 작품”이라면서 “매운 맛에 익숙하지 않아 김치에 거부감을 보이는 외국인들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어 한식의 매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 최대 음식 박람회인 한국음식관광박람회의 부문 행사로 진행된 한국국제요리경연대회는 (사)한국음식관광협회와 서울특별시가 공동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고용노동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2,000여명의 조리사가 10개부문 50여개 분야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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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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