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통계청(ONS)은 14일(현지시간) 올해 1·4분기(1∼3월) 영국 경제의 실업률은 3.8%로 1974년 4·4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실업자는 6만5,000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4분기 고용률은 76.1%로 전년 동기(75.6%) 대비 0.5%포인트 오르면서 역시 사상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일각에서는 기업들이 불확실성 때문에 기계나 설비 등에 대한 대규모 투자 대신에 고용 확대를 통한 단기적인 대응에 나서는 것이 고용시장 활기의 요인 중 하나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쉽게 고용한 만큼 경기가 어려울 때는 인력을 줄이는 것 역시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