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15일 코스메카코리아(241710)에 대해 실적 개선세에도 중국 매출 부진이 숙제라고 평가하면서 목표주가를 3만원에서 2만6,000원으로 내렸다.
코스메카코리아의 1·4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60% 증가한 851억원, 영업이익은 276% 증가한 2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박신애 연구원은 “한국과 미국 법인은 안정적인 실적을 보였으나 중국 법인은 하반기 평호 신공장 가동을 앞두고 매출 부진이 지속하고 있다”며 “중국 법인 매출액은 63억원으로 24%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국 법인은 6월부터 신규 주문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데 하반기에 중국 법인이 성장세로 전환하면 전사 실적이 안정적인 흐름을 시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국내 신공장 가동과 잉글우드랩 인수 영향으로 올해 유·무형자산 상각비는 각각 작년보다 32억원, 13억원 증가할 전망”이라며 “고정비 부담을 고려하면 견조한 매출 증가세 유지가 중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