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 대해 ‘사이코패스 수준’이라고 비판했습니다. 15일 한 방송에 출연해 “황 대표가 5·18 특별법을 다루지 않고 다시 광주에 가겠다는 것은 거의 사이코패스 수준”이라고 목소리를 높인 건데요. 내용이 맞고 틀리고를 떠나 공당의 대표를 사이코패스 운운한 것은 너무 나간 것 같은데요. “막말·험한 말 정치는 희망을 주지 못한다”고 한 문재인 대통령 말을 귓등으로 흘려들었나 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의회가 최근 정부의 얼굴 인식과 인공지능(AI) 기술 활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얼굴인식기술을 행정시스템에 도입하는 것에 대한 의회 차원의 제동은 이번이 세계에서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중국에서는 공안이 AI를 이용한 얼굴인식을 콘서트장 등 공공장소에서 사용해 빅브라더 사회 우려가 큰데요. 첨단기술의 응용도 좋지만 인권 침해는 없어야겠죠.
▲이낙연 국무총리가 15일 “제 역할을 제가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다만 저도 정부·여당에 속한 사람이니 심부름을 시키면 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내년 총선에서 지역구 출마 등 본인의 역할론을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인데요. 정부 입장을 대변할 때는 촌철살인으로 유명한 이 총리지만 정작 본인에 대한 질문에는 우회적인 화법으로 즉답을 피했습니다. 그의 진짜 속마음이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