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 타고 직장 잡고…'청년장병 희망열차' 용산서 전주까지 달렸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청년장병 취업지원을 위해 운영하는 ‘청년장병 희망열차’가 15일 용산역에서 출발해 전주역에 도착했다.

중진공에 따르면 이번 청년장병 희망열차는 170여명의 청년장병과 보호자가 함께 용산역에서 출발했다. 이들은 열차 안에서 직업 탐색 교육과 취업컨설팅, 채용 동향 분석 등을 통해 전역 후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목적지인 전주역에 도착한 후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이 청년장병, 보호자와 함께 비나텍, 올릭스 등 지역 우수기업 현장을 견학했다. 이와 함께 중소벤처기업 현장에서 △인식개선 특강 △임직원 간담회 △생산 현장 탐방 등을 실시했다. 아울러 청년장병에게 미래비전 제시하고 보호자에게는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기회도 제공됐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청년장병 희망열차는 전역 예정 청년장병을 대상으로 중진공·국방부·코레일이 협업해 중소벤처기업 현장으로 떠나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작년에는 750여명의 장병에게 중소벤처기업 인식 개선과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