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의 1·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346억원과 1,15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래 23.3%와 36.4%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였던 1,100억원을 상회하는 결과다.
특히 미국과 국내 영업이익률 개선세가 돋보였다. 허제나 연구원은 “국내 매출액 1,391억원, 영업이익 242억원을 달성했다”며 “영업이익률은 지난해보다 9%포인트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올해부터 의류소싱 센터 단일화에 따라 원가 절감 효과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허 연구원은 이어 “미국 내 영업이익률이 지난 분기보다 1.8%포인트 개선됐다”며 “신발 전문채널과 백화점 채널향 매출비중이 35%까지 확대됐다”고 밝혔다.
미국시장의 매출 규모가 국내를 넘어섰으나 영업이익률은 아직 더 낮은 것도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현 미국시장 매출 규모는 국내를 넘어섰으나 영업이익률은 아직까지 더 낮다. 허 연구원은 “평균판매가격(ASP)과 수요 증가속도 고려 시 미국이 국내 영업이익률을 앞지를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며 “공격적인 마케팅 비용 투입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상품·채널믹스 개선과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통한 이익 고성장 구간”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