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가장 사고 싶은 LPG차는 신형 쏘나타"

직영 중고차업체 케이카 설문조사

적정 가격대는 2,000만~3,000만원 대




직영 중고차업체 케이카는 소비자가 가장 구매하고 싶은 액화석유가스(LPG) 차가 ‘현대 신형 쏘나타’라고 17일 밝혔다. 케이카는 LPG 차 대중화에 앞서 ‘누구나 구매할 수 있는 LPG 차’를 주제로 지난달 24일부터 열흘간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총 596명이 참여했다.

이 중 27.1%에 해당하는 응답자가 가장 구매하고 싶은 LPG 차로 ‘현대 신형 쏘나타’를 꼽았다. 케이카는 “최근 출시된 신형 쏘나타는 LPG 차를 선택하는 일반 소비자들을 위해 LPG 모델을 택시로 판매하지 않고 있다”며 “신형 쏘나타의 연비도 이전 모델보다 8.4%가량 개선시켜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다”고 분석했다.


그 외에도 설문에 답한 응답자들은 기아 K7(13.3%), 현대 그랜저(12.9%), 르노삼성 QM6(11.6%), 르노삼성 SM7(10.4%) 등을 구매하고 싶은 LPG차 모델로 선택했다.

관련기사



케이카는 LPG 차량 구매 의사에 대한 질문에는 참여자 중 84%가 ‘LPG 차량을 구매할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 63%에 해당하는 응답자가 ‘연료비와 유지비가 저렴하다’는 점을 LPG 차량 구매 이유로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환경 오염이 적다(19%)’ ‘타 유종 대비 차 가격이 저렴하다(17.8%)’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LPG 차량 구매시 적정 가격대로 2,000만~3,000만원대를 고려하고 있는 응답자가 45%로 가장 많았고 1,000만~2,000만원 사이(21.4%), 3,000만~4,000만원 사이(13.6%) 순으로 집계됐다.

정인국 케이카 대표이사는 “케이카에서는 LPG 안전관리 및 사업법 개정안이 시행된 후 15일까지 약 830여대의 LPG 중고차가 판매됐으며 주 평균 약 100대씩 꾸준한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며 “최근 다양한 LPG 신차 출시 및 인프라 구축이 활발해짐에 따라 중고 LPG 차 시장도 관련 수요가 꾸준히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반면 ‘타 유종 대비 주행 성능이 떨어짐’ ‘충전소 인프라 부족’ ‘가스 폭발 등의 안전사고 우려’ 등으로 LPG 차량을 구매할 생각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15.9%였다.

박시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 태그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