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G-FAIR 뭄바이'…경기도 中企 1억2,500만달러 수출 상담 실적

경기도는 지난 15∼16일 인도 뭄바이 사하라스타 호텔에서 열린 ‘2019 G-FAIR 뭄바이’에 도내 30개 기업을 지원해 1,762건 1억2,500만달러(1,762건)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이번 수출상담기간에 692만 달러(98건)의 현장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LED제품 제조업체인 ㈜백산엘앤티는 중국제품을 대체할 고품질의 한국제품을 찾는 바이어와 200만 달러 상당의 제품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백산엘앤티 대표는 “경기비즈니스센터(GBC) 뭄바이의 해외마케팅 대행 서비스와 지페어 뭄바이 참가를 병행하며 판로개척을했던 것이 계약성사에 주효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빙수기와 오븐을 선보인 ㈜크리쉐프의 전시부스는 호텔, 카페 체인 관련 바이어의 폭발적인 관심 속에 이틀 동안 100개사 이상의 바이어가 찾아올 만큼 인기를 끌었다. 그 결과 샘플 오더 2건을 포함한 현장계약을 통해 300만 달러 수출을 이뤄냈다.

G-FAIR 뭄바이는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11년 연속 열리며 중소기업의 ‘인도 시장 진출을 위한 플랫폼’으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현지 브랜드화에 성공했다.

이번 참가 기업 가운데 하나인 이상무 드림네트워크 대표는 “중소기업들이 내수시장 절벽에 맞닥뜨리면서 글로벌화를 외치고 있지만 녹록치 않은 해외시장 여건 등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G-FAIR 뭄바이를 통해 인도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