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마사지업소서 강도행각 벌인 일당, 잡고보니 간 큰 10대들

10대들이 새벽에 마사지 업소를 찾아가 50대 종업원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돈을 빼앗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A(16)군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전 2시경 파주시 한 마사지 업소에 찾아가 50대 남성 종업원 B씨를 폭행하고 2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업소에 찾아와 불법이 아니냐고 협박하면서 돈을 요구하기에 들어주지 않았더니 문을 부수고 들어와 주먹을 휘둘렀다”고 진술했다.



A군 일당은 동네에서 알게 된 사이로, 이들 중 1명은 촉법소년에 해당하는 13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A군 등을 다시 불러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