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LG, 하반기는 실적 개선 예상"

대신증권, LG 목표주가 상향조정

대신증권(003540)은 하반기 계열사들의 실적 개선이 점쳐지는 LG(003550)에 대한 매수의견과 기존 목표주가에서 7.1% 상향한 9만원을 목표주가로 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LG의 1·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1분기를 저점으로 실적은 점차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 6,273억원, 영업이익은 4,632억원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각각 42.9%와 24.6% 감소했다. 양지환 연구원은 “이는 올해 1월 서브원의 전략구매관리사업(MRO)부문 매각으로 인한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감소하고, LG CNS의 실적이 예상을 하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LG의 현재 주가는 순자산가치(NAV) 대비 약 60% 할인된 수준으로 저점(Bottom Line)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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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LG생활건강은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보였고, LG화학과 LG전자는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구광모 대표이사 취임 이후 배당이 확대된 점도 긍정적이다. 양 연구원은 이어 “서브원 매각대금 유입 시 약 1조원에 달하는 투자재원을 활용한 인수합병(M&A) 등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신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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