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경기도, 北에 밀가루 1,615톤 보낸다

묘목11만본도 이달중 전달키로

대북 지원, 남북경색 풀지 주목

경기도가 북측에 이달 중 10억원 상당의 밀가루 1,615톤과 산림복구를 위한 5억원 상당의 묘목 11만본 지원을 전달한다.

경기도는 교착국면에 빠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물꼬를 트기 위해 ‘남북평화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밝힌 5대 추진계획은 △북한 평안남도 일대에 대한 밀가루 및 묘목 지원 △평화를 위한 아시아 국제배구대회 참가 △2019 아시아태평양의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의 필리핀 공동개최 △평양공동선언 1주년 기념행사 비무장지대(DMZ) 개최 △개성 수학여행 등 도민 차원의 상호교류 실현 등이다.



정부와 지자체가 비핵화 협상을 재개하기 위한 인도적 지원을 본격화한 가운데 민간단체들도 남북교류협력사업 재개를 위해 북측과 잇따라 접촉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색된 남북관계가 풀릴지 주목된다. 6·15 공동선언 실천 남측위원회와 사단법인 겨레하나,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등 남측 단체들은 이번주 중국 선양에서 북측 인사들과 연이어 실무접촉을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민간단체들은 북측과 만나 다음달 6·15 남북공동선언 기념행사 개최 등 남북 민간교류 사업 재개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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