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진 “한국전력은 최근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요금인상에 대한 기대가 단기간 내 부각되지 않을 것”이라며 “투자매력이 적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연초 이후 국제 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발전용 LNG단가가 반등할 전망”이라며 “2019년 IPP 전력 평균 구입단가 전망치를 기존 대비 8.2% 상향한 118.2원/kwh으로 변경한다”고 했다. 이어 “이는 2019년 전력구입비 1조3,000억원 증가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또 “한국전력의 적자에도 불구하고 요금인상은 없을 것이라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발언 등을 감안해 요금인상 예상 시점을 7월 초에서 10월 초로 3개월 연기한다”며 “이에 영업이익 전망치 변경 요인은 8,404억원”이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전기요금 인상은 한국전력의 중립의 투자의견에 가장 큰 리스크 요인”이라면서 “전기요금이 1% 상향될 경우 예상되는 주가 상승폭은 4,479원”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