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079430)가 밀레니얼 세대(1981~1996년생) 신혼부부를 겨냥한 붙박이장 신제품을 선보였다.
현대리바트는 붙박이장 신제품 ‘카리노(사진)’와 ‘제누아즈’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붙박이장 문짝(도어)엔 쓰지 않던 표면재를 적용해 다양한 질감을 구현함으로써 개성과 취향을 존중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특징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카리노 붙박이장은 도어에 따라 △메탈 그레이 △스톤 그레이 △매직미러 등 3가지로 나뉜다. 이 중 메탈 그레이 도어에는 금속 질감이 나는 플라스틱 표면제를 적용했다. 이 소재는 보통 가전제품에 쓰인다. 스톤그레이는 돌 질감을, 매직미러는 반투명한 느낌을 살린 게 특징이다. 이 각 도어를 조합하면 다양한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다고 현대리바트 측은 강조했다.
제누아즈 붙박이장 도어 표면재로는 인조 가죽(PVC)이 쓰였다. PVC 표면제는 이탈리아 가구 브랜드인 폴리폼(Poliform)과 몰테니(Moloteni&C)의 붙박이장에 주로 쓰이며 기존에 주로 사용되는 LPM 표면재보다 75% 가량 비싸다. LPM 표면재는 나뭇결 모양을 구현한 소재로 시중 붙박이장에서 주로 찾아볼 수 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개성·취향을 내세우며 나만의 공간을 선호하는 밀레니얼 세대 신혼부부를 겨냥해 대표적인 혼수가구인 붙박이장과 식탁 등에 독특한 소재를 적용해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을 적용해 밀레니얼 세대를 타깃으로 한 특색있는 가구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종곤기자 ggm1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