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8일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의 비공개 만찬 회동에 대한 야권의 공세에 “지인 간 사적인 만남이라고 들었는데 그런 사안까지 정보위를 할 사안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두 분이 친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사적으로 만난 것은 만난 것인데 왜 자꾸 불필요하게 정치적으로 (해석하는지) 오히려 그것이 이상하다”며 “사적 친분 관계를 다 끊고 지내라? 너무 과하게 해석하지 말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 21일 오후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강남의 한 식당에서 회동을 마친후 식당 앞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더팩트자유한국당 등 야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국정원의 총선개입 의혹을 제기하는 것에 대해선 “지나친 해석”이라며 “정말 그러면 (두 사람이) 아예 은밀하게 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정부가 그렇게 하는 정부가 아니다”며 “국정원의 국내 정치 개입 파트를 다 없애고 했는데 (총선개입 등을 하려면) 그냥 두면서 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