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세계 최초 5세대(5G) 상용화의 경험을 일본과 대만, 호주, 러시아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주요 통신사업자들에게 전수한다.
과기정통부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28~29일 서울 명동 중앙우체국에서 ‘아태지역 5G 최고경영자 회의’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일본 NTT도코모와 러시아 MTS, 대만 청화텔레콤 등 5G 상용화를 준비 중인 8개국의 정부관계자, 이동통신사업자 등이 참석해 5G 상용화 전략과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5G용 콘텐츠, 스마트공장, 자율주행차 같은 5G 융합서비스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논의한다.
과기정통부는 특히 5G 상용화 정책과 ‘5G+전략’ 등 전·후방 산업 활성화 방안, 5G 서비스를 위한 자원(네트워크, 주파수 등) 확보 방안, 통신구 등 필수설비 공동활용과 같은 제도개선 등 관련 정책을 적극 알리며 ‘5G 선도국가’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또 우리나라의 5G 상용서비스 현황을 알리고 ‘초연결’의 특성이 있는 5G 시대의 보안문제, 5G로 인해 변화는 경제·사회적 모습도 소개한다.
참가 기관들은 확장현실(XR), 게임 등 개인용 서비스와 스마트공장, 자율주행차 등 기업용 서비스의 사업 모델을 논의하고 지속 가능한 5G 생태계 구축 방안도 찾을 계획이다.
국내 이통사와 장비 제조사, 중소기업의 해외 수주를 위해 참가사와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