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분 | 순이익 |
2018년 1분기 | 1,707 |
2018년 2분기 | 2,146 |
2018년 3분기 | 1655 |
2018년 4분기 | 467 |
2019년 1분기 | 2,197 |
올해 1·4분기 자산운용사의 순이익이 직전분기의 4.7배에 달하는 2,19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같은 호실적에도 자산운용사 10곳 중 4곳은 여전히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감독원은 1·4분기 자산운용사 250곳의 순이익이 2,197억원으로 전 분기(467억원)보다 371.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도 28.7%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고유재산을 운용해 얻은 증권투자 수익이 63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046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4·4분기에는 증시 부진으로 416억원의 적자가 났다.
수수료수익은 6,058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2.5% 줄었다.
판매관리비가 16.3% 감소해 영업비용은 전 분기와 비교해 크게 줄었다. 지난해 4·4분기에는 판매관리비에 연말 성과급 등이 반영됐다.
하지만 자산운용사 10곳 중 4곳은 여전히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었다.
자산운용사 250곳 가운데 155곳은 흑자를 냈고 95곳은 적자였다. 적자 회사 비율은 38.0%로 지난해 같은 기간 수준(39.9%)을 유지했다. 단, 증시 부진 등에 따른 수익 급감으로 적자 회사 비율이 급증했던 전 분기(60.1%)보다는 22.1%포인트 떨어졌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14.2%로 전 분기보다 11.0%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3월 말 기준 자산운용사의 전체 운용자산은 1,054조원으로 3개월 전인 지난해 12월 말보다 35조원(3.5%) 늘었다.
이 가운데 펀드수탁고는 581조원으로 30조원(5.4%) 늘었고 투자일임 계약액은 473조원으로 5조원(1.2%) 증가했다.
특히 펀드수탁고 중 공모펀드 수탁고는 230조원으로 12조5,000억원 증가하며 지난해 6월말 이후 3분기만에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모펀드 수탁고는 351조원으로 17조원 늘었는데 특별자산펀드와 부동산펀드, 혼합자산펀드 위주로 증가세가 이어졌다.
자산운용사 250곳 중 공모운용사는 74곳이고 전문사모운용사는 176곳이다.
자산운용사 전체 임직원은 8,481명으로 석달간 256명(3.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