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은 30일 오후 2시 GIST 오룡관 다목적홀에서 ‘인공지능 기반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 사업’에 대한 지역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인공지능 기반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 사업은 지난 1월 29일 국무회의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 사업으로 심의·의결된 바 있다.
이 사업은 광주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 3지구에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총사업비 4,061억원을 투입하는 국책사업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연구소·대학·혁신센터·기업이 참여해 연구개발(R&D)·창업기반 및 실증단지 조성, 데이터센터 건립, AI 창업 보육지원을 통한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및 인공지능 산업융합 생태계 조성이다. 현재 광주시는 인공지능 사업과 관련해 오는 6월30일까지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으로부터 사업참여를 위한 다양한 정책 제안서를 접수받고 있다.
이날 행사는 처음부터 기획을 맡은 GIST가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 사업의 현황을 전국의 산·학·연 관계자와 일반 시민에게 처음 보고하는 자리로 인공지능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설명회는 GIST 인공지능연구소 임혁(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 소장의 사업현황 발표와 상세 기획을 담당한 관계자를 중심으로 사업에 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토크 콘서트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 GIST는 광주 주력산업인 자동차, 에너지, 헬스케어 뿐만 아니라 지역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네트워킹 행사를 지속적으로 열고, 인공지능 분야와 관련한 최신 동향을 공유하는 설명회도 가질 예정이다.
임혁 소장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인공지능 사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내년 1월부터 예산이 반영되면 곧바로 이 사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