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해양경찰청,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 현장에 중앙특수구조단 파견

해양경찰청은 30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한국인 탑승 유람선 침몰사고와 관련, 중앙특수구조단을 정부의 신속대응팀에 포함시켜 현지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중앙특수 구조단은 지난 2014년 11월 구성됐으며, 그해 12월 러시아 베링해에서 발생한 오룡호 수색 작전에 파견된 바 있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헝가리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사고와 관련해 해경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신속대응팀 구성이 완료된 후 구조단 파견 규모와 구성원 등 상세한 부분은 별도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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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은 연중 유선(遊船)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유선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과 계도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유선이란 유람선 뿐만 아니라 낚시유선 등 수상에서 사람들이 유락하기 위해 승선하는 모든 선박을 말한다.

한편 지난 2016년 2018년까지 3년간 인천 앞바다 등 국내에서 발생한 유선사고는 모두 52건으로 2016년 16건, 2017년 14건, 2018년 22건 등으로 집계됐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장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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